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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회는 서대문구 냉천동에 위치하고 있다. 

기존의 교회부지가 재개발지역으로 편입되면서 인근의 새로운 부지로 확장, 이전하게 되었다. 6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이 교회는 서대문감리교회다. 냉천동 일대는 노후한 주택들과 온갖 종류의 크고 작은 건물들이 구릉을 따라 군집되어있던 전형적인 도심 주거지역이다. 재개발로 인한 장소성의 단절이 충격으로까지 느껴지는 지역이다. 새롭게 건축될 교회 역시 단절된 기억의 회복이라는 문제와 새로운 장소성의 형성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지니고 있었다. 기독교적 신성이 느껴질 수 있는 형태와 공간은 어떤 것인가? 이 문제에 대한 교리적, 해석적 접근은 자칫 일방적인 주장이 되곤 한다. 건축가의 표현만이 있는, 공감되지 않는 결과로 나타나기도 한다. 교회는 다양한 구성원들이 모여 이루어진다. 개인의 다양한 특성을 유지하며 신을 향한 단일의 종교적 가치를 지향하는 것, 이것이 교회의 본질인 것 같다. 이를 건축적 방법론으로 변환하였다. 각각의 필요한 기능을 필요한 장소에 배치하되, 그들 고유의 특징이 표출되며 모여 있는 형상과 공간, 그들이 서로 조화되도록 어우르며 각각의 관계 속에서 건축적 가능성을 찾고자 하였다. 이들 모두가 단일의 지향점을 향하는, 종교적 감성이 풍부하게 느껴질 수 있는 공간으로 다듬고자 하였다.


기독교의 특징적 건축요소를 빛과 하늘에서 찾고자 한다. 

같은 공간, 같은 형태는 어디에도 없는, 서로 다름이 만나 빚어지는 다양한 형태와 공간 속에서, 그 틈으로 내려 비추는 빛을 통해 하나님과 교감되는 장소를 만들고자 하였다. 믿음의 영역을 인식하도록 인지의 경계를 만들었다. 대예배실에 들어서기 위해 건너야 하는 “빛의 계곡”을 통해 교회의 주요 공간이 서로 교차하고 연결되며 인지됩니다. 이 곳은 하늘의 빛이 쏟아져 내린다. 축복을 예감케 하는 상징적 공간이다.

2011 서울특별시건축상 우수상

단     계  :

층     수  :

연 면 적 .:

용     도  :

위     치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냉천동

종교시설

2,952㎡

지하 1층 - 지상 3층

준공 (2011.07)

/계획 및 실시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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