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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6가

가설 건축물(가설 전시장)

604.6㎡

지상1층 - 지상3층

준공 (2010.07)

/계획 및 실시설계



이 건물은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DDP)를 위한 홍보관이다. DDP가 완성될 때까지의 홍보를 목적으로 건축되었다. 연면적 600여m2, 지상 3층으로 소광장, 진입 로비와 전시실, 그리고 공사현장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홍보의 핵심이 자하 하디드의 건축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우리가 이런 건물을 지을 만큼 성장했고, 다시 도약할 것이라는 자신감과 희망을 내보이려는 것이다. 대지 주변의 혼란스러움에 대응하기 위해 크기는 작지만, 독특하고 강렬한 형태가 필요했다. 건축 자체를 ICON화하여, 그 자체로서 홍보관임을 알릴 필요가 있었다.


非 건축화의 방법을 택했다. 건축적 어휘들을 배제하고 추상화하였다.

희망의 춤사위, 중력을 벗어난 형태, 기하적 단순화로 조형화 하였다. 관람 행위를 진입, 관람, 휴식, 전망으로 이어지는 흐름으로 정리하고 이를 꺾어 공간화, 형상화했다. 건물이 가벼운 구름처럼 느껴지게 하고 싶었다. 투명유리와 백색유리를 불규칙하게 배치하고, 프레임이 반짝이게 하였다. 가능한 한 투명하게 처리하여 관람객들의 활발함이 외부에 투영되도록 하였다. 관람 행위 자체도 홍보의 대상이었다.


건물을 띄워 생긴 1층은 다목적의 소광장이다.

행인들이 휴식하거나 공사 현장을 내려다 볼 수도 있고, 이벤트 장소로 사용할 수도 있다. 전시관 로비는 2층에 두었다. 1층의 외부공간을 넓게 쓰고 3층 전시장에 이르는 내부동선이 길어지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소광장에서 2층으로의 진입을 유도하기 위해 직선의 외부계단을 빨간색으로 강조하였다. 3층은 전시장이고, 끝부분에 공사 현장이 내려다 보이는 휴게실이 있다. 이 휴게실은 필요에 따라 세미나실 등으로도 이용된다. 이 건물을 건축으로서 완결시키려 하진 않았다. 필요에 따라 변화할 홍보와 전시 행위를 건축이 잘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건물 곳곳이 본래의 목적을 위해 잘 활용되며 비로서 완결되어야 한다.

2009 서울시 건축상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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