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계 :
층 수 :
연 면 적 .:
용 도 :
위 치 :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동
제2종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 교육연구시설
4,261.35㎡
지하 2층 - 지상 7층
준공 (2016.07)
/설계 및 시공
복합적인 문화가 공존하는 이태원. 그대로 담아내다.
이태원은 서울의 어느 곳보다 복합적이고 다양한 문화가 혼재한 장소다. 제각각의 상업적 색을 띤 무질서한 이태원 CONTEXT 속에서 제니타스 빌딩은 주변과 어우러지면서도 상업건물로서 돋보이는 역할을 해야 했다. 이를 위해 단일한 볼륨의 건물 파사드에 변주를 줬다. 더불어 건물을 바라보는 각도 그리고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색채의 외장재를 사용해 이태원 거리 경관에 활기찬 리듬감을 부여한다.
사용자의 필요에 따른 공간적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다.
임대 건물인 제니타스 빌딩은 향후 용도변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OPEN PLAN으로 계획했다. 건물 대부분의 하중은 외벽에 실리는 방식을 택하고 중심부에 최소한의 기둥만을 두었다. 또한 수직적인 공간 확장도 가능하도록 고려했다. 여러 층을 임대하는 사용자의 경우 필요에 따라 수직 동선을 추가하는 등의 단면적 확장이 용이하도록 구조 프레임을 단순화시켰다.
상업 시설로서의 역할을 극대화한 단순한 볼륨에서 도시의 새로운 활력을 낳기 위해 파사드에 변화를 줬다. 판매시설이 위치한 저층부엔 넓은 폭의 높은 개구부를 계획하였고, 위로 갈수록 개구부의 크기가 작고 자유로워진다. 그리고 최상층과 코너의 파사드를 일부 덜어내어 정형적인 형태에서 벗어나도록 하였다. 파사드 전체의 랜덤한 개구부는 다양한 리듬을 만들기도 하고, 이와 더불어 건물 안에서 밖을 바라보는 중요한 장치가 되기도 한다.
건물을 감싸는 외장재는 리듬감 있는 파사드의 효과를 극대화시킨다. 건물을 바라보는 각도와 시간에 따라 변하는 색채의 파사드는 가로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채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큰 틀에서 그리드를 이루지만 필요 따라 면이 넓어지기도, 경사지기도 한 면들은 건물의 색채감을 더욱 풍부하게 하며 입면에 깊이를 더한다.
2016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